조두순 최근사진 출처=SBS'그것이 알고싶다.'

 

2008년 12월. 전 국민을 경악하게 했던 아동 성폭행 사건 일명"나영이 사건"의 가해자 

조두순의 출소가 3일 앞으로 다가왔다.

 

필자는 그때 뉴스를 보면서 정말 입에도 담을 수 없는 욕을 하면서 , 경악을 금치 못했다.

아직도 그떄를 생각하면 정말 인간의 도리를 벗어난 행동이었다고 생각하는데,

벌써 조두순의 출소가 3일 앞으로 다가왔다.

 

우선 사건의 배경부터 간단하게 살펴보도록 하자.

 

조두순 사건은 

 

2008년 12월 11일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에 있는 상가건물 화장실 안에서 

만 8세의 (초등학교 2학년)여자 아이(나영이)를 납치해 성폭행하고 신체를 훼손한 사건이다.  
조두순은 납치후, 자신의 성기를 빨게 시켰지만 나영이가 싫다고 거부하자

저항하는 나영이의 얼굴을 여러 번 폭행하고 아이의 뺨을 물어뜯었다.

그리고 이어 목을 졸라 기절시킨 뒤 강간을 해 중상을 입혔다.
강간 이후 조두순은 자신의 체액을 씻어내기 위해 , 의식을 잃은 나영이을 수돗가로 앉힌 후,

위에 차가운 수돗물을 틀어놓은 상태로 내버려 두고 9시에 귀가했다고 한다.. 
몇 시간 후 다행히 정신을 차린 나영 이 은 화장실 밖으로 기어나갔고 화장실 문 밖에서 살려달라고 소리치며 절규했다.  
다행스럽게 얼마 지나지 않아서 건물 앞을 지나가던 행인이 소리를 듣고 들어와 아이를 발견하고는

경찰에 신고하여 수사 후 조두순을 입건 하였다. 

그 이후 나영이는 성기와 항문 기능의 80%를 상실해 인공 항문을 만들어야 하는 영구 장애를 입은 사건이다..

 

정말 성인이 하는 행동인가 , 짐승은 아닌가? 자문할 정도로 참 끔찍한 사건이었다..

 

하지만 조두순은 현재 수감돼 있는 교도소에서 12일 만기 출소한다. 

대부분 형기를 마친 수용자는 일과 시간 이전인 오전 5시쯤 출소하게 되지만

조두순은 사전 절차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이보다는 늦을 예정이라고 한다.

 

그래서 정부는 안산 시민들의 불안을 덜어 주기 위해.

 

1. 출소 당일부터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7년 동안 부착  

 

2. 5년 동안 ‘성범죄자 알림e’에 신상정보가 등록된다고 한다.(신상공개는 12일 오전 10시 이후 예상)

 

3. 조두순이 머무를 곳으로 예상되는 안산시 모처를 중심으로 반경 1㎞ 지역을 여성안심구역으로 지정. 


4. 해당 지역에 순찰 인력과 초소 등 방범 시설물을 집중 배치(CCTV 23곳에 71대가 추가 설치 예정)  


5. 지역 경찰과 기동순찰대 등 가용 가능한 경찰들을 최대한 동원, 수시로 순찰하는 특별방범 활동을 전개

 

 

이렇게 총 5 가지의 방안책을 내놓았지만

아직도 안산에 살고 있는 "나영이"가족들과, 동내 주민들의 불안은 얼마나 클지 상상이 안된다. 

 

나영이의 가족들은 아직도 단원구에 살고 있다.

 

출소 후 조두순은 자신이 살던 단원구에 산다고 말하여 나영이 부모님은 나영이에게 이사를 가자고 하였지만,

나영이가 울면서 이사를 거부했다고 한다. 이곳의 친구들이 자신에게 도움을 많이 주었다고 하면서..

 

나영이의 아버지는 신문 인터뷰에서 "조두순이 다른 지역으로 간다고 하면 2000~3000만 원의 이사지원금이라도 주고 싶은 심정"이라고 이야기했다고 하는데.. 피해자가 피의자를 피해야 한다는 현실에 참담하기 그지없다..

 

이러한 현실에 시민들은 "교도소에서 조두순이 체력단련에 힘쓴다고 하는데 나와서 보복하는 것이 아니냐"라고

걱정하며 국민청원에 힘을 실어주기도 하고, 조두순에게 보복할 사람들을 모집하는 등 여론이 시끄럽다.

 

출소 D-3일. 어떠한 설명과 방식으로도 씻을 수 없는 죄를 지은 조두순.

100번죽어 마땅하지만, 정부의 대안책과, 시민들의 감시가 , 재발을 방지시키고,

 

나영이가 아무런 피해 없이 평탄하게 살았으면 하는 작은 소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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